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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금융] 첫 PE 인턴을 위한 업무 생기초 꿀팁 01: 기초 엑셀 작업, 재무제표 긁어오기, 숫자 인식 안되는 이유

Clear sight 2021. 8.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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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소한 것들 위주로 이루어질 것 같지만, 제가 PE 인턴을 맨 땅에 헤딩하듯 시작하며 배웠던 몇가지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사모펀드 인턴으로서 재무제표 관련 엑셀을 다룰 때 알면 좋은 센스 있는 꿀팁들을 알려드리고, 2편에서는 Capital IQ, Fnguide 등의 자주 사용되는 tool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작성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3편에서는 인턴으로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몇가지 팁들과 PPT 실접 팁에 대해 적을 예정입니다. 그 이후에는 시간이 좀 더 남으면 Q&A도 할까 생각 중입니다.

1. 재무제표 직접 엑셀로 가져오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 단계별 꿀팁


기초적인 Financials data를 긁어오라고 할 때, 혹은 Potential Target사의 Financials를 분석함으로써 어떤 트렌드에 대한 insight를 빼 오라고 할 때, 그리고 Valuation을 할 때 등등 기업의 재무제표, 즉 재무상태표(BS), 손익계산서(IS), 현금흐름표(CF) 등을 엑셀로 긁어오는 기초작업은 자주 필요합니다. 이 때 회사에서 Dataguide나 Quantiwise 같은 유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면 엑셀에 쉽게 연동하고 번호수정 및 Refresh 번호 하나면 쉽게 가져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하우스도 있기에 그런 경우 직접 엑셀로 긁어와야 합니다. 직접 긁어오는 것 역시 Dart의 Open API를 사용한다든가, 파이썬으로 빌드업 한다든가 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 그냥 기초적인 방법인, 마우스로 긁어와서 엑셀에 복붙(붙혀넣기)하고 보고하기 좋은 형태로 가공하는 단계별로 사소한 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별 건 아닙니다... 사실 금융인턴을 한두번 한 사람들이라면 더 나은 방법들을 알고 계실테지만, 저는 PE 인턴 한번 한게 다이므로 그냥 제가 아는 선에서만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1) Dart에서 재무제표 가져올 때 꿀팁

① 가져와야하는게 연결재무제표인지, 재무제표인지 clarify할 것
흔히 하는 실수입니다. 특히 저와 같은 노베이스였다면요.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를 보면 수치가 다릅니다. 왜일까요?연결재무제표에는 종속기업의 실적이 포함되는 반면, 별도재무제표는 종속기업의 실적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한 회사의 Financials를 볼 때 연결재무제표를 보지만, 때에 따라 별도재무제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A) 상사와 어느 재무제표가 필요한지 align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B) 더해, 인턴이 해놓은 작업물을 이어서 하는 경우에도 이 점을 한 번 더 검토하는게 좋습니다. 이전 인턴이 실수했을 수도 있고, 혹은 필요에 의해 별도재무제표로 해놓았다면 확인하고 한게 맞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왼쪽에서 연결/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② 다트에서 엑셀로 긁어올 때,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별로 탭 별도 생성하기
연결과 별도 중 어느걸 가져와야 하는지 확인했으면, Crtl+C, Ctrl+V 엑셀에 그대로 붙혀넣으면 됩니다. 이건 쉽습니다. 그냥 원래 복붙하듯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 해서 (긁어서) 복사 후 엑셀에 붙혀넣으면 됩니다.
이 때, 후작업이 편하도록 세가지 Financial report를 별도 탭으로 분리해서 넣어놓으면 좋습니다. 이름도 하우스에서 칭하는 단어로 바꿔놓구요. (보통 BS, IS, CFS)

아래처럼 탭 별도 분리

2) 엑셀로 가져온 재무제표 가공할 때 꿀팁

① 숫자에 함수 걸었는데 #Value 라는 에러가 뜨는 경우 - 숫자가 단순 텍스트로 인식됐기 때문이니 숫자로 변환시키자
가져온 엑셀을 가공 없이 바로 함수를 거는 경우, #VALUE!라는 에러가 뜨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참고로, Value는 엑셀에서 수식 입력에 오류가 있습니다. 또는 참조하는 셀이 잘못되었습니다."라고 알려 주는 방식입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그대로 붙혀넣으면 엑셀에서 숫자가 아닌 단순 텍스트로 인식하게 되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 때는 이 텍스트로 인식된 값들을 숫자로 변환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A) 문제가 있는 셀 왼쪽 위, 혹은 오른쪽 위를 선택했을 때 노란색 상자 안의 느낌표가 뜬다면, 그걸 클릭하여 변환옵션을 클릭해도 됩니다.
B) 단일 열에 문제가 생긴 경우, 원하는 열을 선택한 후, '데이터' 탭 > '텍스트 나누기'를 클릭하여 적용하면 열에서 텍스트를 바로 숫자로 변환시켜줍니다. (그래도 숫자 값으로 표시되지 않는 값이 있다면, '수식 표시'가 켜진 상태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수식' 탭으로 이동해 '수식 표시'가 꺼졌는지 확인합니다.
C) 복수열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어느 셀이 텍스트로 인식됐는지 잘 모르거나, 산발적으로 그렇게 됐을 때). 이 경우 선택하여 붙여넣기를 사용해야하며, 저 역시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1)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빈 셀을 선택하고 셀에 숫자 1을 입력한 다음 Enter 키를 누릅니다.
2) 셀을 복사하려면 CTRL + C를 누릅니다.
3) 텍스트로 저장된 숫자가 있는 셀을 선택합니다.
4) Ctrl + Alt + V (선택하여 붙여넣기 단축키)를 합니다.
5) 곱하기를 클릭한 다음 확인을 클릭합니다. Excel에서 각 셀이 1로 곱해지며 텍스트가 숫자로 변환됩니다.
6) CTRL + 1(또는 mac에서 + 1)을 누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형식을 선택합니다.


②Net debt 구할 때 Cash, Interest Bearing Debt에 해당되는 item align하기 - 하우스마다 다름
제가 처음 인턴 시작했을 때 이걸 파악해야한다는걸 모르는 상태에서 Key financials를 땄다가, 다른 인턴의 도움을 받아 고쳤던, 많이 헷갈렸던 부분입니다. 이 두개에 해당되는 재무제표 상의 항목이 하우스마다 다르니 처음에 파악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이 두개는 Net debt(순부채)를 계산하기 위함인데, 이 순부채를 Dart 등에서 공시하는 그대로 가져오게 되면 하우스가 정의하는 계산법과 다른 방식으로 계산된 값을 끌고 오게 되므로 (그래서 혼나므로), 저희는 detailed bs에서 항목별로 끌어와 sum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Quantiwise를 썼기 때문에 함수를 그대로 써도 item의 위치가 동일하여 무관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일했던 곳은

Cash (현금) = 단기금융상품 + 현금및현금성자산
Interest Bearing Debt (이자발생부채) = 단기차입금 + 유동성장기부채 + (금융)리스부채 + 사채 + 장기차입금

(엑셀 상으론 이렇게 복잡한 수식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BS_Detailed!D487+BS_Detailed!D494+BS_Detailed!D521+BS_Detailed!D610+BS_Detailed!D639+BS_Detailed!D662, 662는 521이랑 항목은 같은데 유동/비유동 차이였음)

근데 제 기억으로 당시 검색했을 때 '이론적으로' 이자발생부채에 해당되는 항목은 더 다양했어서, 인턴 동기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그 item들을 하나하나 detailed bs에서 찾다가 시간만 허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전임자나 상사에게 확실히 물어봐 align하는게 효율적입니다.
https://m.blog.naver.com/cordialguy2/2218281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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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헷갈리는 것들


① Q와 H 명확하게 이해 + 국가별 회계연도 파악하기
개념은 다들 아실겁니다. Q는 분기, H는 반기의 개념입니다. 그냥 첫 금융인턴이면 이 축약어(알파벳 ㅋㅋ)을 모를 수도 있어서 괜히 적어봅니다. 하나 기억해두면 좋은 점은, 국가마다 회계 연도 기준이 다릅니다. 미국 같이 큰 국가는 주마다도 또 차이가 있습니다. 해외 타겟들을 볼 때 헷갈리지 말고, 아래 표를 확인 후 상사와 align하도록 합시다.

국가별 회계연도.xlsx
0.01MB


②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인데, 실제로 일을 할 땐 헷갈리는 사항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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