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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Consulting

[MBB/전략컨설팅] 준비방법 - 2 (Case편 01: Framework)

Clear sight 2021. 7. 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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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c한 정보 외의 조언들은 대부분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내 경험을 기반으로, 나라면 case를 처음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정리해보려 한다. 이미 공부 많이 한 사람은 안 읽어도 됩니다... 오히려 더 헷갈리실듯
일단은 Case를 준비함에 있어서 기본적인 프레임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 것 같은지 고민해봤다.

1. 기본적인 Framework 공부

 

사실 Framework를 달달 외워서 기계적으로 적용하는게 Case interview는 전혀 아니다. 다만 비경영이라 경영대생들은 전략경영 수업 같은거에서 배워서 안다는 기초적인 것들을 배우고 점검하고 싶어서 Frame 공부를 했다. 또 기초적인 Frame을 알아야 그보다 one step further 나만의 유연한 workplan을 만드는게 가능해진다고 생각했다.

일단 '케이스 인터뷰 상황에서의' Frame이라는건 일반적으로 Business Case의 문제를 유형화하여, 해당 유형에는 어떤식으로 접근하면 좋은지 제안하는 일종의 접근방법 같은 것이다. 여러 경영학자들이 제안한 SWOT, 5-Forces 같은 유명한 이론들을 Business Case에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으로 녹여낸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참고로 Frame에는 답이 없으며, 같은 문제도 여러가지 Frame으로 접근할 수 있고, 또 그 Frame 역시 사실 누가 만든건지 잘 모르는데 그냥 고착화된 경우도 더러 봤다.

Framework 공부는 여러 자료를 활용했다.

1. 비학회원이라면 구글링을 해서 나오는 자료들을 활용해도 좋고, 혹은 좋은 스터디원/선배/지인들에게 자료를 공유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혹은 영어로 된 자료가 읽기 불편하다면, 전략경영 전공과목 책 같은 것을 보는 것도 비경영 학생에겐 괜찮은 시작방법인 것 같다.
3. 여러 책을 참고하면 좋다. 개인적으로 '논리의 기술'이라는 책은 꼭 정독해보길 추천한다. 프레임을 떠나서 기본적인 사고방식에 대해 정리해놓은 책으로, '탑다운' 같은 단어가 어색한 완전 초심자면 읽어보기에 상당히 좋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7671422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 YES24
맥킨지 최초의 여성 컨설턴트 바바라 민토가 쓴논리적 글쓰기의 살아있는 교과서우리는 매일 갖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의사소통을 경험한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복잡한 의사소통을 요구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 그런 문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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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e in Point라는 책이 유명한 편인데, 실제 인터뷰가 그 책에 나온 것처럼 돌아가냐? 라고 하면 그렇다라고 확실히 답하긴 힘들다. 아무래도 그 책은 해외에서 쓰인걸 한국어로 번역하다 보니 케이스 유형이나 기본적인 프레임은 크게 다르다고 보긴 힘들지만 인터뷰 진행 flow 같은게 최근 한국 오피스에서 진행되는 것과 완전히 같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초심자라면 읽어보고 감을 잡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Googling Tip]
나는 워낙 수집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냥 구글링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다. 정보가 굉장히 많은데, 개인적으로 Wharton Consulting Club, Kellogg Consulting Club 처럼 해외 유명대학의 컨설팅학회에서 정기적으로 내놓는 케이스북이 질이 좋은 편인 것 같다. 물론 가장 최근 것들은 그 학회 내부에서만 공유될 것이기에 오래된 자료들 위주로 나오나, 기본적인 Framework라는게 그렇게 IT기술 바뀌듯 엄청 빠르게 휙휙 바뀌는 것 같지는 않기에 처음에 참고하기 좋다. 특히 WCC 자료의 경우 케이스 인터뷰 전반에 대한 정리와 핏인터뷰에 대한 조언도 담겨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학교 이름 + case book + pdf 로 구글링해보자. 몇개 노트북에 남아 있는 것들 중 공유 금지 조항이 없어 보이는 것들은 첨부를 하겠다. 컨 지원 전반 + 핏 + 케이스 Frame + 케이스 인터뷰 예시 풀이들이 모아져 있어서 나도 가끔 참고했다. 혹시 문제가 발견되면 말씀해주세용.

Duke 2017.pdf
9.22MB
WCC 2017.pdf
2.83MB
WCC 2009.pdf
2.42MB

+ Vault guide to the case interview - Mark Asher

해외 사설 기관 자료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지인이 그걸 구매해서 보여준 적이 있는데, 참 양심도 없지 싶은 자료가 많았다.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자료가 충분히 많다. 해외 인터뷰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내가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그닥 효과적이진 않을 것 같다. 왜냐면 케이스 인터뷰라는게 형식이 비슷해도, 국가별 오피스마다 뭘 더 보고 안 보는지도 다를거고, 인터뷰 진행방식도 국가별로 조금씩 다른 경우에 대해 더러 들었다. 근데 가격은 꽤나 비쌌던 것 같은데, 해외 오피스를 준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활용할 수 있는 소스들이 있는데 구태여 거기에 돈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4. Victor Cheng 영상
사실 난 이걸 보진 않았다. 근데 첨에 준비할 때 이걸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주변에서 평도 좋길래 그냥 추가해놓도록 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fBwUxnTpTBo

파일 첨부case_interview_slides.pdf

 

2. 이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참고로 이 공부방법은 진짜 케이스 '인터뷰'용 속성으로 공부한다면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정리한거다. 무슨 뜻이냐면, 이렇게 공부해도 근본적인 논리적 사고방식이나 유연한 사고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프레임 같은걸 외워봤자라는 소리다. 근데 처음에, 그리고 특히 급하면 일단 이런 프레임이라도 공부를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래와 같이 기술한다.

Vault guide to the case interview 라는 책에 프레임이 좀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이걸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인터넷에 치면 한국어 책도 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92534215

케이스 인터뷰 - 교보문고
VAULT GUIDE TO THE CASE INTERVIEW | 일류를 꿈꾸는가?: 케이스 인터뷰 비밀의 문을 열어라!1. 컨설팅을 비롯, 일류 기업 취업을 위한 논리적 문제 해결 케이스 및 컨설팅 인터뷰의 바이블2. 커리어 정보 관련 최고 권위 Vault 만이 제시할 수 있는 인사이더(insider) 정보 및 솔루션 제시 3.... | 이 책은 기업의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문제해결 접근법, 포터의 경쟁 5세력과 BCG매트릭스를 비롯한 전략적 사고 프레임워크, BCG/맥킨지 등의 50개 이상의 실제 케이스 인...
www.kyobobook.co.kr

 

http://www.kyobobook.co.kr

www.kyobobook.co.kr

나는 영어 책을 봤으므로 사진이 영어인건 이해 바란다.

1. 일단 Business Case에 어떤 유형이 있는지 파악하자.
모든 Business Case가 무 자르듯 유형이 딱딱 나눠지지는 않지만, 케이스 인터뷰 상황에서 나오는 문제들은 일반적으로 유형화가 되긴 하고, 자주 물어보는 종류의 질문들도 있긴 하다. 따라서 케이스 인터뷰라는게 도대체 무슨 문제를 내는지, 어떤 유형의 문제를 자주 접하게 될지 파악하는 차원에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이는 내 기억으로 Case in point 책에도 잘 되어 있다.

2. 유형별 Frame 공부하기
일단 유형별 frame에 대한 자료의 설명을 쭈욱 정독한다. 그 이후엔 아래와 같이 작업해볼 것 같다.

예를 들어 위 Vault Guide 책에서 M&A 케이스에 대해 이런 프레임이 나왔다 치자. 이걸 달달 외우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일단 처음에 M&A 케이스를 만났다 치면, 나라면 어떻게 풀지 먼저 고민을 해보고 책의 Frame을 읽어보자. 그리고 생각해봐야한다. 왜 이런 프레임을 쓰지? 왜 이게 MECE한 프레임이지?

내 주변 사람들이 많이 범하는 실수가, 이 프레임을 무작정 외운다는 것이다. '아 A기업 인수를 검토한다고? 그러면 시장-타겟-기타 리스크 이 순서로 보자고 해야겠다! 그럼 시장은 a x b x c 로 나눠지는데요....' 이렇게 바로 갖다 붙히면 안된다.

~전제: 이 프레임이 정답이 아니다. 프레임은 수백수천가지가 있고, 이건 그 중 자주 사용되는 하나일뿐이다. 라는 마음가짐 정도?~

약간 이런 생각의 흐름으로 공부를 할 것 같다..
A) 왜 그런 프레임이 형성되었는지 생각해보자.
- 왜 M&A 케이스에서 매출 - 비용 - 투자 조건을 고려해 Value를 추정하려는걸까?:
- 사모펀드를 예로 들면, 사모펀드는 회사를 가능한 싸게 사서(무조건 싼 회사를 사는게 아니라, 사려는 회사를 가능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게 목적이다. 따라서 사려는 회사가 앞으로 얼마에 팔릴지 아는게 중요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의 현금흐름이 궁금한가보다. 그래서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출과 비용의 변화를 알아보려는거다. 다만, 하우스마다, 그리고 매물마다 투자요건/성향이 다르다. 하우스의 펀드 상황/시기적 조건 마다 달라지는 제약도 있다. 그래서 단순 영업이익 외에도 Investment requirement를 고려하라 하나보다.

B) 그 Frame의 큰 덩어리 하나하나 뭘 보고자 하는 것인가?:
(예시) Revenue를 추정하기 위해 뭘 알아야 하는가?:
- 한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건 정말 많다. 일단은 그 회사의 사업이 속한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 회사가 아무리 뛰어나고 좋아도 시장 자체가 죽고 있으면 큰일이지 않은가.
- 시장이 잘되면 단가? 아니다. 그 시장 안에서 우리가 사려는 회사가 잘 되어야 하지 않는가. 시장은 크는데 m/s 0.001% 먹으면 아무 소용 없다. (시장이 엄청 큰 경우엔 또 다를 수 있는데 이건 후술)그렇다면 해당 시장 안에서 해당 회사의 as-is가 어떤지, 그리고 현재/앞으로의 역량에 따라 to-be가 어떻게 될지를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단순 이 회사 뿐 아니라 경쟁사들의 동향과 역량 역시 함께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또 우리 회사의 지금까지의 역량이 앞으로.... 등등

C) 이 Frame을 어떻게 여러 상황에 바꿔가며 적용할 수 있을까? 나만의 Frame은 무엇인지 새로 만들어볼 수는 없나?
- 저 책에서는 매출, 비용, 투자 요건 순으로 분석하라 나와 있지만 모든 케이스에서 그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클라이언트의 상황 등에 따라 우선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clarification question을 영리하게 던지고, 거기에 맞춰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나만의 workplan을 짜는게 중요하다.
>>>> 이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생각의 흐름이 있다면 이런게 아닐까..? "(위에 revenue 예시에 이어서)근데 만약 해당 회사가 단순히 한 국가 안에서 한 상품을 파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면 그것도 지역별/사업부별로 나눠서 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아, 그럼 처음에 clarification q를 던질 때 이걸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겠구나. Frame을 적용하기 전에 이걸 파악하고 frame을 customize 해야겠다!"
- 단순히 target의 매출/비용에서 출발하기보단, 처음부터 클라이언트의 제약/요건 사전 파악 후 - 전체적인 시장을 먼저 보고 - 그 상황 아래 target 단독의 P&L을 분석하고 - 기타 고려사항(PE가 포폴사가 있다면 예를 들면 시너지... 등) 이렇게 보는게 낫겠다. 이런 식으로 단순히 자료에서 주어진 frame을 그대로 적용하기 보단 내가 생각했을 때 더 편하고 맞는 frame을 만든다든지
- 혹은 클라이언트가 PE가 아니라 대기업이 시너지를 노리고 인수하는거면 또 frame 상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한눈에 척 봐도 시장이나 타겟 밸류는 그닥인데 시너지효과가 엄청날 수도 있지 않은가. 이런 경우를 가정하고 frame을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순서다. 다 적긴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생각의 흐름을 적어봤다. 누차 말하지만 이건 답이 아니고 그냥 frame을 처음 공부한다면 이런 식으로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고 내가 가볍게 적어본거다...

3. 해당 Frame이 적용될 수 있는 문제들 풀어보기 (일종의 연습문제 풀이)
자료들에 business case 예시와 풀이들이 많으니 그걸 활용하는거다. 나라면 순서는 이렇게 할 것 같다.
A) 원하는 유형의 문제를 찾고 문제만 읽어본다.
B) 해당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제안하기에 앞서 필요한 정보들이 뭘지 list-up 해본다
C) 해당 정보에 대한 답을 풀이의 clarification question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지 본다. 내가 물어본게 있으면 좋은거고 없으면 아쉽...어쩔 수 없다. 꼭 필요한걸 내가 안 묻지는 않았는지 반성할 수도 있다.
D) 해당 정보들을 갖고 frame을 짜본다.
E) 풀이와 내걸 비교하며 고쳐나간다. 꼭 풀이가 답은 아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랑 공유하며 토론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Frame의 기초를 혼자 다지고 공부하는 데 이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 나의 개인적인 의견에 지나지 않으니 읽고 계신 분들은 그냥 참고 정도만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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